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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6-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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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퓨전주점 '섬마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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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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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퓨전주점 '섬마을이야기'
평촌 신도시 먹자골목 내에서 퓨전형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김선길(36) 씨는 평일에는 평범한 샐러리맨, 주말에는 퓨전 주점의 주인으로 변신한다. 전직 영화학도인 정씨는 사업이라고는 경험이 전무한 창업 초보자. 우연히 매형이 운영하는 주점에 놀러갔다가 가족들의 강력한 권유로 퓨전 주점을 창업했다며 웃는다. 주점이라 새벽까지 일해야 한다는 것에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본사에서 경험이 많은 주방장과 점장을 배치해줄 것을 보장했기에 마음을 먹었고 기존의 술집에서는 보지 못한 세련되면서도 서민적인 분위기에 마음이 끌렸다. 게다가 오픈 전부터 영화 일을 한 경력을 인정받아 본사의 기획팀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한달여의 시간이 지난 후 점포를 오픈했다. 오픈 전 본사와 직영점에서 메뉴 교육과 서비스 교육을 받고 창업자금은 매형에게서 빌려 창업한 김씨는 오픈 전 틈틈이 본사에서 제공하는 레서피대로 집에서 안주를 연습했다. 아무리 주방장이 요리를 담당한다 해도 점주가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아서는 운영이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김씨의 점포가 위치한 곳은 신도시라 생활이 안정적인 중장년층이 많았다. 따라서 주 고객층은 30, 40대로 70, 80년대의 향수가 나는 400원짜리 잔술이나 7,000원짜리 회 한 접시, 매콤한 해물 안주가 잘 나간다. 평일에는 회사에 다니고 주말에는 회사에서 한 시간 거리인 점포로 나가 점포를 관리하는 김씨. 평상시 점포는 본사에서 파견한 점주가 관리하지만 틈틈이 전화로 매출을 보고받는다. 화려한 유흥가보다 편안한 뒷골목의 사랑방 같은 분위기를 원한 정씨는 A급의 대로변보다는 권리금이 다소 저렴한 B급 입지를 선택했다. 실평수 38평 매장은 보증금 1억원에 권리금 4,500만원을 주고 들어갔다. 이것을 제외한 창업비용은 2억원 가량. 시설비를 포함한 인테리어비가 평당 400만원이 조금 넘었으며 초도 물량비는 1,500만원 정도 들었다. 현재 평촌점의 일 매출은 150만원 선으로 월 매출액은 4,000만원 정도, 순수입은 800만원이 조금 넘는다. 일주일을 알차게 보내는 투잡스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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