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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6-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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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면서 짭짤하게 돈 버는‘주부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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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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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돈 아니어도 고정 수입이 있으면 좋겠다!
살림하면서 짭짤하게 돈 버는‘주부 알바’ | |
| 비상금을 만들기 위해서 혹은 생계 때문에 일자리를 찾는 주부들이 많다.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하지만, 주부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넘쳐난다. 육아와 살림, 짭짤한 수입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주부 아르바이트를 소개한다. |
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운 모니터 요원
백화점, 화장품업체, 방송사 등에서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두는 모니터 제도. 하루 한두 시간, 또는 1주일에 1~2일 정도 투자하면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어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다. 모니터 모집 공고가 나면 해당 회사에 자기소개서와 지원 동기 등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모니터 제도가 가장 활발한 곳 중 하나가 백화점이다. 매장의 불편사항을 조사하거나 신입사원 면접시험에 참여하고, 직원 친절도, 상품의 디스플레이를 평가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하는 일도 다양하다. 1주일에 2~3회 정도 직접 백화점을 방문해야 하고, 경쟁 백화점도 두루 다니며 조사하면 된다. 보수는 월 10만~30만원선.
식품업체 모니터는 월 2~3회 정도의 모임을 갖고 보고서를 낸다. 활동비는 10만~20만원선. 맛 테스트와 신상품 반응, 시장 조사 등의 활동을 한다. 맛에 대한 감각이 있는 여성에게 좋다. 제일제당, 풀무원, 롯데제과, 동원 등에서 모니터 요원을 선발한다.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화장품 모니터는 활동비가 월 5만~10만원선으로 적은 편이지만 각종 화장품 샘플과 신상품 등을 먼저 사용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제품 사전 테스트와 사용 후 소감, 화장품 색깔, 디자인 등의 평가항목을 보고서로 작성하면 된다. 태평양, 한불화장품 등에서 선발한다.
방송 모니터는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중에서 3~4개 정도의 프로그램을 맡아서 시청 소감과 개선점 등을 보고서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전문적인 분야이다 보니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을 요구한다. 특히 공중파 방송 모니터는 월 30만~5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는 만큼 경쟁률이 높다. 모니터 요원을 선발하는 곳으로는 방송위원회, KBS, CBS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아동복, 유아용품 업계에서 모니터 제도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적게는 37세, 많게는 40세까지 나이 제한도 있다. 미즈(02-3676-6141, www.miz. co.kr), 주부모니터(www. jubumonitor.com)에 들어가면 모든 모니터 요원 모집 공고를 볼 수 있다.
- 모니터 요원 활동으로 활력 되찾은 장인희씨 아직 두 돌이 안 된 딸을 키우는 장인희(32세)씨는 우연한 기회에 모니터 요원을 시작했다. 결혼 전에 대학원에 다니면서까지 공부에 욕심을 냈지만 결혼 후 바로 아이가 들어서는 바람에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던 장씨는, 살림과 육아에만 매달리다 보니 우울증이 생기기도 했다. ‘다른 주부들은 어떻게 견디나’라는 생각에 주부 관련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모니터 요원을 알게 되었다.
“굉장히 많은 대기업에서 모니터 요원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전 처음에 육아용품 모니터 요원 공고를 보고 지원서를 냈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육아용품 모니터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지원서에는 남편의 수입 정도, 자녀수, 집 평수 등의 개인적인 정보까지 적어야 한다. 평균적인 주부를 원하기 때문에 너무 가난하거나 너무 돈이 많으면 탈락 대상이다. 장씨는 서류와 면접 통과 후 육아용품 회사와 3개월간 계약을 맺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육아용품 샘플의 양이 어마어마한데 그 제품들을 아이에게 직접 써보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주 업무다. 보수는 한 달에 15만원 정도. 모임은 한 달에 두 번, 한 번에 3시간 정도 갖는다. 직접 사용해본 소감이나 개선점 등을 발표하면 된다.
“육아용품은 제가 아이를 키우니까 직접 사용하면 저절로 아이디어가 나오더라고요. 문득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메모를 모아 보고서를 작성해요.”
아이가 깨어 있을 때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고서는 새벽에 작성한다. 물건을 사용하고 보고서 작성까지 약 2주간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육아와 가정일 때문에 조금 짧게 느껴질 때도 있다. 시간적인 부담도 그렇지만 모니터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은 시장 조사다. 각 대형 할인마트에 가서 모니터 회사의 제품 사진을 찍는 일도 해야 한다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조사를 나가는데 아이 안고 마트에 가서 몰래 사진을 찍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많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어떤 주부는 몰래 사진을 찍다가 마트 담당자에게 걸려 곤욕을 치른 적도 있다고.
“시장 조사를 하는 이유는 경쟁사들의 가격과 디자인, 물건 진열 위치를 알아보고 모니터 회사의 제품과 어떤 점이 다른지 보고서에 넣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보고서에 시장 조사, 제품 입소문까지 써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도 많죠.”
그래도 집안일만 했을 때와 비교하면 삶에 활력이 생겼다고 한다. 계약기간 동안 단순 보고서 작성만을 하는 것이 아닌 그 회사의 직원이라고 생각하면 일하기가 훨씬 즐겁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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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처럼 키운다 베이비시터
베이비시터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아이를 대신 돌봐주는 사람을 말한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베이비시터의 수요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평소 아이를 좋아하는 주부들에게 베이비시터는 인기 있는 직종이다. 특히 자녀가 학교에 다녀 낮 시간이 자유로운 주부에게 딱이다. 월 80만~100만원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파트타임의 경우 시간당 5000원선. 아이의 부모가 파견업체로 돈을 입금하면 일정액의 수수료를 떼고 베이비시터에게 지급한다. 영어회화 베이비시터나 학습 보조일은 수입이 조금 더 많다. 베이비시터는 주로 0~3세의 영아를 돌본다. 4세 이상의 아이들은 대부분 어린이집에 다니기 때문. 우유 먹이기, 기저귀 갈기, 재우기, 목욕시키기 등이 주 업무다.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는데 시간제로 일하기도 하고, 의뢰인의 집에 거주하면서 아이를 돌보기도 한다. 거주 베이비시터는 대부분 50대 이상의 노련한 주부다.
베이비시터로 일하고 싶으면 파견업체를 통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이때에는 업체가 보험에 들어 있는지, 등록된 업체인지, 교육은 충실하게 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참사랑어 머니회(www.charmlove.co.kr), 서울YWCA(www.seoul ywca.or.kr)가 믿을 만하다.
- 아이가 너무 좋아 베이비시터 된 김정숙씨 중학생 아이 둘을 키우는 김정숙(37세)씨는 참사랑 어머니회를 통해 베이비시터 일을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어 낮 시간에 아이를 돌볼 필요가 없는데다, 갓난아이를 너무 좋아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김씨는 집에서 1시간 남짓 걸리는 곳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3개월 된 아이를 돌본다.
“고객의 집에 가면 그때부터 ‘내 아이다’ 생각하고 일해요. 기저귀 빨기, 아기 목욕시키기, 아이 물 끓이기, 우유병 소독하기 등 아이와 관련된 모든 것이 제 업무예요. 남의 아이를 돌보는 것은 내 아이와는 다르기 때문에 훨씬 조심스럽죠. 특히 요즘 젊은 부부들은 예민해서 신경이 더 많이 쓰여요. 아이가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아파도 왠지 제 책임인 것 같아서 말이에요.”
베이비시터 자격증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민간 자격증인데다 아이 키우는 데 필요한 지식이기 때문에 굳이 자격증을 딸 필요는 없다. 단, 아이가 없는 주부가 베이비시터가 되려면 자격증은 필수라고. 베이비시터 일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를 길러본 경험이다. 그래서 보통 30~40대 주부들이 많다. 하지만 하고 싶다고 해서 바로 베이비시터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베이비시터 활동을 나가기 전에 이유식 만드는 방법이나 유아 발달 단계에 대한 교육을 받아요. 교육이 끝나야 베이비시터로 파견을 나갈 수 있죠. 그 이후에도 6개월에 한 번씩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베이비시터는 남의 아이를 돌보는 일이기 때문에 신원이 확실해야 한다. 말투가 부드러운 사람, 아이를 좋아하면서 아이를 낳은 경험이 있는 33~55세의 주부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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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기자 :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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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자 : 권오경, 황지선
기사제공:우먼센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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