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위험 관리 5원칙
직접 투자는 투자자의 시간적 및 지식적인 제약에 따라 어려움이 많아 간접투자인 펀드 투자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펀드가입도 무작정 해서는 안되고 원칙을 가지고 선택을 해야 합니다.
펀드 가입 시 무작정 금융기관에 가서 상담 받거나 주위의 말만 믿고 가입하는 것보다는 우선 펀드평가
회사의 자료를 살펴보고 본인의 투자목적이나 성향에 맞는 펀드를 골라서 가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가령 은행이나 증권회사에 가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지 않는 이상 창구 직원 등에게 문의해 봐야 그들의
주력상품(특히 판매수수료가 높은 상품 위주)로 가입 추천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 펀드평가회사(제로인, 한국펀드평가, 모닝스타)의 자료를 볼 때 유의해야 할 5가지 포인트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 과거 수익률이 합리적이었나 평가해야 한다.
지난 3년간 25%의 수익률을 올린 펀드는 같은 기간에 15%의 수익을 올린 펀드보다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펀드도 유형별로 차이가 있어, 주식형인지 채권형인지에 따라 비교 대상이 틀려지고, 같은
주식형 내에서도 국내펀드인지 해외펀드인지, 혹은 성장형인지 가치형인지에 따라 비교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펀드의 성과를 보기 위해서는 같은 유형의 펀드끼리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수익률만 따지지 말고 벤치마크에 비교해 합리적인 수익률 평가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벤치마크는 시장수익률로 주로 주가지수나 코스피200지수 등을 말합니다.
즉, 벤치마크는 20% 올랐는데 내가 보유한 펀드는 15% 올랐다면 높은 수익률이라 볼 수 없겠죠.
수익분석(2007. 10. 17)
2. 펀드의 위험도를 따져봐야 합니다.
투자에는 반드시 위험이 따릅니다. 하지만, 그 위험에도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투자의 수익률이 높으면 위험이 크고 잠재적인 손실의 위험도 큽니다.(High risk,
High return)
그러나 펀드수익률이 같은 두 펀드라고 해서 똑같은 투자대상이라고 보면 안됩니다.
반드시 펀드의 수익을 위험과 연관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위험을 측정하는 지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으로
표준편차입니다. 표준편차가 높다는 것은 펀드의 변동성이 크다는 것이므로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겠죠.
아래의 도표(펀드평가기관의 자료에서 위험지표를 확인해 본다)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장민감도(β)는 시장의 변화(등락)에 따라 개별펀드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Β가 1보다 크다는 것은 시장의 변화가
있을 때 개별펀드는 더 크게 변화한다는 것을, 1보다 작은 경우에는 더 적게 변화한다는 것을, 1인 경우에는 동일하게
변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위험분석(2007. 10. 17)
3. 펀드의 포트폴리오 보유내역을 살펴야 합니다.
과연 내가 투자한 펀드에서 얼마만큼의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
는 펀드매니저가 어떤 형태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사려고 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투자한 펀드의 펀드매니저가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는지 알고 싶으면 펀드의 포트폴리오, 즉
보유내역(보유종목)을 조사해야 합니다. 펀드매니저가 선호하는 종목이 잘 들어보지 못한 종목이라
주요보유종목(2006.10월말 기준)

4. 펀드매니저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펀드매니저가 중요한 이유는 이 사람들이 투자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펀드투자는 간접투자
이므로 펀드에 투자한다는 것은 펀드매니저의 운용능력에 투자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펀드매니저가 어떤 사람인지, 과거에 어떤 성과를 올렸는지 아는 것은 펀드의 운용스타일을 아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자산운용사를 선택하는지도 중요합니다.
펀드개요(2007. 01. 04)

5. 펀드의 수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펀드를 사는 데는 수수료가 듭니다. 전문적인 자산 운용에 대해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비용을 지급하는 것은 낭비입니다. 게다가 이 비용은 고정적인 변수로서 주식이나
채권의 수익률이 변동할 때에도 고정적인 값을 유지합니다. 시장의 변화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펀드
에 지급하는 비용은 통제할 수 있습니다.
다른 펀드와 비교했을 때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은 펀드는 사지 않으면 됩니다.
가치 투자의 창시자 벤자민그레이엄은 방어적인 투자자에게 있어 펀드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펀드비용이라고 했습니다. 장기 투자 시 수익률의 등락은 있지만 그 차이는 시간이 지나면 비슷한 유형의
펀드간에는 비슷해지지만 비용의 차이는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지요